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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사
세심 엄용식
2008. 3. 21. 15:46
06포크레인이 올라왔습니다. 집 뒷면에 배수로를 확보하기 위해 굴착하는 장면입니다.
파란 라카칠이 보이죠? 지표레벨을 표시해 배수가 잘 되도록 한 것입니다.
화장실과 싱크대 등에서 나오는 100미리 오수관 2조를 묻습니다.
날은 작업하기에 맑고 좋습니다. 관을 끌어올려 작업장갑으로 막아놓습니다.
상수도 끄는 작업인데 기존 것에 본채올라가는 것을 병렬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피형튜브 인수공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오랫만의 캠프파이어입니다. 우리집보다 더 꼭대기에 사시는 산신령(윤길중사장님)께서 동치미를 갖고 참석해 주셨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확 내려가 전부 돕바를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월, 두레, 몽이, 망와, 백두님 모습입니다.
고기구우려 분주한 모습이지요.
밤은 깊어가고 불이 환한 좌측불통은 목심나무속을 파고 불을 붙인 나무화덕입니다. 우측 작은 불화덕이 드럼통이지요.
드럼통 불화덕 맞지요?
아, 글쎄 돈주고도 볏짚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려운 시기입니다.
후평리 정준영씨 논과 주천읍 강동구씨 댁에서 무쏘로 한 차씩 거의 빼앗다시피 갖고와 말릴 곳을 찾는 장면입니다.
트럭뒤에 꽉꽉 실었는 데 귀한 볏짚이라 무쏘 뒷좌석과 앞좌석도 예외는 아닙니다. 덕분에 차모양이 말이 아닙니다.
굴뚝을 축대쪽으로 옮기는 장면입니다. 연결연도를 놓고 쇠굴뚝이 바위틈새로 올라가고 빗물은 배수구로 빠지게 두레지기님이 작품을 만들었는 데 나중에 눈요기해 보시기 바랍니다.